여수 박람회

여수 엑스포장 다녀온 후기! 기차 내려서 바로 걷기 좋은 바다 코스


여수 가면 다들 오동도나 여수밤바다 먼저 떠올리시잖아요? 근데 저는 KTX 타고 내려서 바로 앞 여수세계박람회장(여수엑스포)부터 한 바퀴 돌았는데, 생각보다 산책하기 너무 괜찮더라고요.

2012년에 박람회 했던 곳이라 솔직히 좀 휑하지 않을까 걱정했거든요. 근데 막상 가보니까 탁 트인 바다 보면서 걸을 수 있게 조성을 잘 해놔서 여유롭게 멍 때리기 딱 좋았습니다.

 둘러보면서 기억에 남았던 몇 곳

Big-O (빅오구조물)

바다 한가운데 커다란 동그라미가 둥둥 떠 있는데, 낮에 봐도 은근히 웅장합니다. 바닷바람 맞으면서 그 앞에서 사진 몇 장 찍었는데 되게 잘 나오더라고요. 밤에 분수쇼 할 때 맞춰 오면 더 예쁠 것 같아요.

스카이타워 전망대

원래 시멘트 창고였던 건물을 전망대로 개조한 곳이라는데,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면 여수 바다랑 엑스포장이 한눈에 다 들어옵니다. 위층 카페에서 창가 자리에 앉아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바다 보고 있으니까 여행 온 느낌 제대로 났네요.

아쿠아플라넷 & 천장 스크린 길

아쿠아리움은 아이들이나 연인끼리 온 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. 저는 박람회장 가운데 있는 대형 천장 스크린(EDG) 길 따라 천천히 걸었는데, 머리 위로 영상 계속 나오고 그늘이라 여름이나 비 올 때 걸어도 좋겠다 싶었습니다.



직접 가보고 느낀 소소한 팁


1. 기차 이용하시면 무조건 첫 코스나 마지막 코스!
KTX 여수엑스포역에서 걸어서 3분이면 들어갑니다. 여수 도착하자마자 캐리어 끌고 가볍게 둘러보거나,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시간 남을 때 들르기 딱입니다.

2. 생각보다 되게 넓어요
신발은 무조건 편한 운동화 신고 가세요. 바닷가 따라 걷다 보면 금방 만 보 채웁니다. 중간중간 앉을 벤치가 잘 되어 있어서 쉬엄쉬엄 걸으시면 됩니다.


여수 특유의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면서 복잡한 생각 비우기 참 좋은 곳이었습니다. 여수 여행 계획 중이시면 가볍게 산책할 겸 꼭 한번 들러보세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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